무대 위에서 한국어로 노래하고, 인터뷰에서 영어로 대답하고, 말레이시아 팬들과 현지어로 소통하고, 일본 방송에서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가수. 장한별이 "6개 국어를 할 수 있다"고 밝혔을 때, 많은 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. 그런데 이 능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. 그의 인생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, 각각의 언어가 쌓여온 자연스러운 이유가 있다.
🌐 장한별이 구사하는 6개 언어
장한별 잃어버린 정장한별 나 이러는 동안
📖 언어마다 담긴 인생의 이야기
장한별에게 언어는 단순한 공부가 아니다. 그가 걸어온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생존 도구이자 소통의 다리였다. 각 언어가 생겨난 배경을 들여다보면 그의 인생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.
유년기 · 브리즈번
한국어 + 영어 — 집 안에서는 한국어, 학교와 친구들과는 영어. 두 언어가 동시에 모국어처럼 자리잡혔다. 한국계 가정에서 자란 덕분에 한국어는 일상의 언어였고, 호주라는 나라 자체가 영어를 숨쉬듯 가르쳐줬다.
학창시절 · 브리즈번 그래머 스쿨
프랑스어 + 라틴어 —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진 브리즈번 그래머 스쿨에서 정규 외국어 수업으로 프랑스어를 배웠다. 이후 퀸즐랜드대학교 치의학과 진학 후 전공 필수 과정에서 라틴어를 접했다. 의학 용어의 뿌리가 대부분 라틴어인 만큼, 치대생에게 라틴어는 필수였다.
2011~2016년 · LEDApple 한국·일본 활동
일본어 — LEDApple은 2009년 일본 오디션에서 결성된 그룹으로, 일본 활동이 매우 활발했다. 일본 팬들과의 소통, 일본어 인터뷰, 현지 방송 출연을 이어가면서 일본어 실력을 키웠다. 언어를 '현장에서 부딪히며' 익혀온 그의 방식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.
2019년 이후 · 말레이시아 활동
말레이어 — 말레이시아 국민 오디션 '빅 스테이지 2019' 우승 후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말레이어를 실생활에서 습득했다. 드라마 OST, 방송, 공연, 팬 미팅 등 모든 무대가 말레이어 교실이 됐다.
2020년대 · After School Club MC
다국어 MC — 글로벌 K팝 팬들과 소통하는 방송 'After School Club'의 MC로 활동하며 영어·한국어·일본어를 자유자재로 섞어 쓰는 모습이 방송에서 화제가 됐다. 언어 능력이 단순 스펙이 아닌, 실전 소통 능력임을 증명한 무대였다.
"
중국어는 거의 다 까먹었고요. 지금은 일본어, 프랑스어, 라틴어, 말레이시아어 정도 할 수 있어요. 고등학생 때는 항상 전교 10등 안에 들었어요. 공부를 잘해야겠다는 압박이 있었고, 공부를 잘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했었죠.
— 장한별, OSEN 인터뷰 중
💡 장한별 언어 능력이 특별한 이유
단순히 언어 개수가 많다는 것보다, 그 언어 하나하나가 그의 인생에서 실제로 쓰인 살아있는 언어라는 점이 중요하다. 교과서 속의 언어가 아니라, 무대 위에서, 팬들 앞에서, 방송 카메라 앞에서 직접 써온 언어들이다.
✦ 장한별 언어 능력의 5가지 특징
한국어와 영어는 동시에 모국어 수준으로 자랐다 — 재외동포 2세의 전형적이면서도 드문 강점
일본어와 말레이어는 현장에서 익혔다 — 책이 아닌 무대와 일상이 교실이었다
프랑스어와 라틴어는 학업을 통해 쌓았다 — 명문 사립고와 치의학과 교육의 산물
6개 국어가 단순 스펙이 아닌 실전 소통 도구 — After School Club MC 활동이 증명
언어 능력이 음악 커리어를 글로벌로 확장시켰다 — 한국·일본·말레이시아 모두를 무대로 만든 원동력
장한별
🌏 언어가 만든 글로벌 아티스트
많은 한국 가수들이 해외 진출을 꿈꾸지만, 언어의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. 장한별은 다르다. 그가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, 말레이시아에서 현지인처럼 받아들여진 것, 그리고 글로벌 K팝 팬들과 영어로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것 — 그 모든 것의 바탕에는 6개 국어라는 언어 능력이 있었다.
언어는 그에게 음악만큼이나 강력한 무기였다. 노래로 마음을 움직이고, 언어로 경계를 허물었다. 그렇게 장한별은 한 나라에 머물지 않고 세계 여러 무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.
2026년 현재, 무명전설 무대에서 그는 다시 한 번 한국 대중에게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. 6개 국어를 구사하는 가수가 왜 스스로를 '찐 무명'이라고 부르는지, 그 역설적인 이야기는 앞으로 이어지는 편들에서 더 깊이 다뤄볼 것이다.
LEDApple(레드애플) _ Let the wind blow(바람아 불어라) MVHanbyul Jang(장한별) - USED TO THIS @인기가요 inkigayo 20210117